SCHD vs SPY
미국 ETF 투자를 시작하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두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.
바로 SCHD와 SPY입니다.
“배당을 받으면서 투자하고 싶다면 SCHD”, “그냥 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SPY”라고 단순하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ETF가 더 유리한지, 수익률은 어떻게 다른지, 세금은 어떻게 처리되는지까지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SCHD와 SPY를 수익률, 배당금, 위험성, 세금 4가지 관점에서 철저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.
1. SCHD vs SPY 기본 정보
| 구분 | SCHD | SPY |
|---|---|---|
| 정식 명칭 | Schwab U.S. Dividend Equity ETF | SPDR S&P 500 ETF Trust |
| 운용사 | Charles Schwab |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|
| 출시 연도 | 2011년 | 1993년 |
| 추종 지수 | Dow Jones U.S. Dividend 100 Index | S&P 500 Index |
| 종목 수 | 약 100개 | 약 500개 |
| 운용 보수 | 연 0.06% | 연 0.095% |
| 배당 수익률 | 약 3.5% | 약 1.3% |
| 배당 지급 | 분기별 (연 4회) | 분기별 (연 4회) |
| 운용 자산 규모 | 약 630억 달러 | 약 5,800억 달러 |
한 줄 요약
- SCHD: 배당을 많이 주는 우량 기업 100개를 묶은 ETF
- SPY: 미국 대표 500개 기업을 그대로 담은 ETF
2. 어떤 주식이 들어있나?

SCHD 주요 구성 종목 (TOP 10)
SCHD는 다음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합니다:
-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
- 재무 건전성 (부채 비율, 현금 흐름)
- 배당 수익률과 배당 성장률
주요 구성 종목:
- 코카콜라 (KO)
- 브로드컴 (AVGO)
- AbbVie (ABBV)
- 화이자 (PFE)
- 버라이즌 (VZ)
- 시스코 (CSCO)
- 홈디포 (HD) 등
섹터 배분: 금융 > 헬스케어 > 소비재 > IT > 에너지 순
SPY 주요 구성 종목 (TOP 10)
SPY는 시가총액 기준 S&P 500 기업을 그대로 담습니다:
- 애플 (AAPL): 약 7%
- 마이크로소프트 (MSFT): 약 6%
- 엔비디아 (NVDA): 약 6%
- 아마존 (AMZN): 약 4%
- 알파벳 구글 (GOOGL): 약 2%
- 메타 (META): 약 2% 등
섹터 배분: IT > 헬스케어 > 금융 > 소비재 > 산업재 순
핵심 차이
SCHD는 전통 산업 중심 (금융, 헬스케어, 소비재) SPY는 빅테크 중심 (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)
3. 수익률 비교 (2011-2024년)
SCHD가 출시된 2011년부터 비교해보면:
| 기간 | SCHD 수익률 | SPY 수익률 |
|---|---|---|
| 1년 (2023) | +26.1% | +26.3% |
| 3년 | +7.2% | +10.1% |
| 5년 | +13.8% | +15.8% |
| 10년 | +12.1% | +13.0% |
| 출시 이후 (2011~) | +12.4% | +14.2% |

*배당금 재투자 기준, 세전
결론
장기 총수익률은 SPY가 약간 앞섭니다. 주로 빅테크 종목의 급격한 성장 덕분입니다.
하지만 이 차이는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. 특히 2022년처럼 금리가 오르고 기술주가 폭락한 시기에는 SCHD가 SPY를 크게 앞섰습니다.
4. 배당금 비교

연간 배당금 비교 (1만 달러 투자 기준)
| 투자금 | SCHD 연 배당금 | SPY 연 배당금 |
|---|---|---|
| 1,000만원 | 약 35만원 | 약 13만원 |
| 5,000만원 | 약 175만원 | 약 65만원 |
| 1억원 | 약 350만원 | 약 130만원 |
| 3억원 | 약 1,050만원 | 약 390만원 |
배당금만 놓고 보면 SCHD가 SPY의 약 2.7배 많습니다.
SCHD 배당금 성장률
SCHD의 강점은 배당금 자체가 매년 성장한다는 점입니다:
- 2012년: 주당 $0.78
- 2016년: 주당 $1.26
- 2020년: 주당 $1.62
- 2024년: 주당 $2.80 (약 10년간 260% 성장)
즉, 지금 SCHD를 사서 10년 후에는 처음보다 훨씬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5. 하락장에서의 비교

2022년 금리 인상 시기
2022년은 미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주식 시장 전체가 폭락한 해입니다:
- SPY: -18.2% 하락
- SCHD: -5.5% 하락
기술주 중심의 SPY가 훨씬 크게 떨어졌고, 배당 중심의 SCHD는 훨씬 잘 버텼습니다.
2020년 코로나 폭락
- SPY: -34% 하락 (2020년 3월 저점 기준)
- SCHD: -29% 하락
이 시기에도 SCHD가 조금 더 버텼습니다.
2023-2024년 AI 랠리
반대로 기술주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에는:
- SPY: 엔비디아, 애플 등 주도
- SCHD: 기술주 비중 낮아 상대적으로 상승폭 제한
6. 세금 비교

배당소득세
미국 ETF 배당금을 받을 때 세금이 부과됩니다:
| 구분 | SCHD | SPY |
|---|---|---|
| 미국 원천세 | 15% | 15% |
| 세후 배당 수익률 | 약 2.9% | 약 1.1% |
| 연간 배당금 (1억 투자) | 약 297만원 | 약 110만원 |
두 ETF 모두 동일한 세율이 적용됩니다.
금융소득 종합과세 주의
연간 배당금 + 이자가 2,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. SCHD 배당 수익률이 높은 만큼, 대규모 투자 시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.
7. 어떤 사람에게 어떤 ETF가 맞을까?

SCHD가 맞는 경우
-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보충하고 싶은 분
- 은퇴를 앞두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
- 시장 하락장에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분
-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 성장을 원하는 분
SPY가 맞는 경우
- 미국 경제 전체의 성장을 따라가고 싶은 분
- 단기 배당보다 장기 총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
- 빅테크 기업의 성장 수혜를 원하는 분
- 투자 초보자로서 가장 단순한 전략을 원하는 분
두 가지 모두 투자하는 조합
사실 많은 투자자들이 SCHD와 SPY를 함께 보유합니다:
추천 조합:
| 투자자 유형 | SCHD | SPY |
|---|---|---|
| 배당 중심 | 70% | 30% |
| 균형 | 50% | 50% |
| 성장 중심 | 30% | 70% |
8. SCHD vs SPY 핵심 요약

결론
SCHD와 SPY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.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
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:
- 30대 이하, 은퇴까지 시간 많음 → SPY
- 40-50대, 은퇴 준비 중 → SCHD
- 이미 은퇴, 현금 흐름 필요 → SCHD
가장 현명한 선택은 둘을 함께 보유하는 것입니다. SPY로 성장성을 확보하고, SCHD로 배당 현금 흐름을 만들어가는 전략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입니다.